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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28 15: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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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7일 열린 2018 엑스타 슈퍼챌린지 슈퍼스파크와 슈퍼아베오 결승에서 참가 차량들이 스타트하고 있다.


[김경석 기자]2018 엑스타 슈퍼챌린지가 올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7일 전라남도 영암군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라운드 경기에는 10개 클래스에 142대의 차량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포디움의 주인공이 달라지는가 하면 자신이 설정한 목표기록을 정확히 맞히면서 경차의 주인공이 된 드라이버도 등장했다. 누구나 축제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아마추어 레이스의 묘미가 잘 드러난 대회였다.


자신이 직접 정한 타깃 타임을 1000분의 1초까지 정확하게 맞추면 경차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타깃 트라이얼에서는 2경기만에 ‘잭팟’이 터졌다.


루키런 소속의 정래상 드라이버는 자신의 아반떼MD차량과 함께 목표를 달성해냈다. 3,045m의 그랑프리 서킷에서 1분44초984를 타겟으로 설정한 정래상 드라이버는 1차 도전에서 1분45초984초 0.149초의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2차 도전에서 타겟초에 정확히 맞춰 골인하는 기적 같은 장면을 연출해내며 경차 경품의 주인공이 됐다.


예상을 벗어난 결과들은 타깃 트라이얼에서만 나온 것이 아니었다. 220마력의 머신들이 격돌한 슈퍼TGDI(15랩) 종목에서는 처녀 출전한 정지원(닉스)이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2그리드에서 힘차게 출발한 그는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며 24분27초213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김양호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오늘 차량 컨디션이 완벽했고 나에게는 피트스루 핸디캡이 없는 유리한 상황이었다. 8랩째 선두를 추월한 이후에는 차분한 마음으로 레이스에 임했다. 오늘의 기쁨을 닉스 팀원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슈퍼TGDI와 통합전으로 치러진 슈퍼100(15랩) 종목에서는 김영재(EZ. 25분36초742)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 엑스타 슈퍼챌린지 2R_김태희


열기가 최고조에 다다른 슈퍼스파크(13랩) 종목에서는 최초의 히로인이 탄생했다.


3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태희(혜주파)는 24분42초830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초반부터 압박에 돌입한 뒤 레이스중반 맨 앞에서 대열을 이끈 그는 추월을 허용하지 않았다.


남성 드라이버를 물리치고 마지막 14랩을 완벽하게 지배했다. “지난 시간 하드트레이닝 했던 기억이 새롭다. 내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바로 뒤에서 자리를 지켜준 팀 동료 박영일 선수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오늘은 혜주파 소속 선수들 모두가 좋은 성적을 거둬 더욱 즐거운 하루가 됐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슈퍼스파크 종목에 5명이 출전한 혜주파는 전원이 5위권 내에 진입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김태희에 이어 박영일, 김대욱, 홍성우, 지젤 킴 등이 나란히 체커기를 받았다. 슈퍼스파크와 혼주로 치러진 슈퍼아베오(14랩) 종목에 출전한 유영선(레이스몰)은 개막전 승자인 김동규(다가스모터스)를 2위로 밀어내고 24분34초506의 기록으로 포디움 정상에 섰다.


슈퍼챌린지에서 가장 강력한 차량(330마력)들이 격돌하는 슈퍼300(15랩) 종목에서는 이정훈(원웨이모터스포트)이 23분55초607을 마크하며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개막전 우승자였던 강재협(비트알앤디)와 박빙의 승부에서 5초737 앞서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잠시 휴식기를 가지는 2018 엑스타 슈퍼챌린지는 오는 7월 8일 같은 장소에서 3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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