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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30 17: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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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정상수(34)가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 래퍼 정상수가 지난 3월 27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정을 빠져나가고 있다

 

[강병준 기자]래퍼 정상수(34)가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기 일산 동부경찰서는 30일 “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정상수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정상수는 지난달 22일 새벽 술에 취한 여성을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사건 발생 사흘 뒤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이 여성이 술에 취해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가 나중에 알게 돼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상수는 합의에 따라 이뤄진 성관계였다며 준강간 혐의를 부인해왔다. 준강간죄는 사람의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의 상태를 이용해 범죄를 저지른 경우 적용되는 혐의다.

 

정상수는 최근 1년 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폭행과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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