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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30 18: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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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오상진이 첫 에세이를 출간하면서 작가로서 독자들과 만났다.

 

[강병준 기자]방송인 오상진이 첫 에세이를 출간하면서 작가로서 독자들과 만났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오상진 작가와 함께하는 ‘당신과 함께라면 말이야’ 북토크가 열렸다. 앞서 오상진은 ‘당신과 함께라면 말이야’를 통해 작가로 데뷔했다.

 

북토크의 주인공이 된 그는 자신의 책 소개부터 일상에 대해 말했다. 동료였던 MBC 전종환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더욱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됐다.

 

먼저 오상진은 작가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게 된 것에 대해 “처음엔 자신감이 없었다. 책을 보면 볼수록 좋은 작가, 훌륭한 책들이 많다는 걸 알기 때문”이라면서, “그래서 독자들이 제 책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할지 걱정하기도 했지만, 우리 두 사람의 이야기를 쓰는 거라면 해보고 싶었다”면서 결혼을 통해 얻은 경험이 소중한 밑바탕이 됐음을 시사했다.

 

‘당신과 함께라면 말이야’는 지난해 김소영 아나운서와 결혼한 오상진이 그로부터 정확하게 1년, 그간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성실하게 써온 일기를 모아 엮은 책이지만, ‘신혼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지는 않다.

 

독자와의 질의응답 및 사인회까지 모든 일정을 마친 오상진은 “오늘이 여러분의 인생에서 일기를 쓸만한 기억으로 남는 날이 됐기를 바란다”면서 북토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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