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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30 19: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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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대나무에서 인체 세균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붉은 불개미 두 마리가 발견됐다.

 

▲ 사진출처 : 붉은불개미/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

 

[김광섭 기자]중국산 건조대나무에서 인체 세균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붉은 불개미 두 마리가 발견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30일 “부산항을 통해 중국 푸칭시에서 수입된 건조대나무를 검역하던 중 붉은불개미 2마리를 발견해 긴급 방제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발견과 방제 작업이 모두 밀폐된 컨테이너 안에서 진행돼 붉은불개미가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있다.

 

검역본부는 이어 “중국에서 수입되는 대나무에 대해 수입자들이 자진 소독을 강화토록 유도하고, 현장 검역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붉은불개미는 진딧물 등의 해충과 공생하면서 식물을 고사시키고, 사람을 물어 통증과 가려움증, 세균 감염 등의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검역본부는 이에 앞서 28일 “부산항으로 수입된 호주산 귀리 건초에서 발견된 붉은 불개미 의심 개체는 유전자 분석 결과, 붉은불개미보다 공격성과 피해가 한층 덜한 열대불개미로 확진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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