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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01 11: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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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첫 번째 남북 고위급회담이 1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시작됐다.

▲ 사진공동취재단

 

[심종대 기자]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첫 번째 남북 고위급회담이 1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시작됐다.

 

남측 수석대표를 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앞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하면서 “남북 정상 간에 합의된 사항을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이행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에 긍정적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해 북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표는 이어 “오늘 회담에서는 6.15 남북공동행사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면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비롯해, 체육회담과 군사당국자회담 같은 회담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측에서는 조 장관을 비롯해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등이 대표로 나선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나왔다.

 

이번 고위급회담은 지난달 27일 판문점 선언이 도출된 이후 남북이 이행방안 논의를 위해 처음 마주 앉는 자리였다. 남북은 지난달 16일 고위급회담을 열기로 했지만 북측의 일방적인 연기 통보로 취소됐고, 이어 같은 달 26일 두 번째 정상회담에서 이번 회담 일정이 다시 합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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