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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03 09: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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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지난달 30일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재외국민 사건.사고 초동대응을 담당할 목적으로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해외안전지킴센터’의 현판식 및 개소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 사진/외교부 제공

 

[황수진 기자]외교부는 지난달 30일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재외국민 사건.사고 초동대응을 담당할 목적으로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해외안전지킴센터’의 현판식 및 개소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장,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 등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 업무 수요가 급증하는 현 상황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현 정부 출범 이후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선정된 ‘해외 체류 국민 보호 강화 및 재외동포 지원 확대’ 과제를 이행해 왔다.

 

이번에 개소하는 ‘해외안전지킴센터’는 해외에 체류 중인 우리국민에게 적시의 효과적인 영사조력을 제공함으로써 급증하는 영사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안전지킴센터’는 △해외 사건.사고 24시간 365일 모니터링 및 초동대응, △재외국민에게 실시간 안전정보 제공, △부처간 협업 및 상황 전파, △피해자 및 가족 지원, △언론에 실시간 대응 정보제공 등의 역할을 담당 특히, 영사콜 센터를 해외안전지킴센터로 편입해 영사콜센터를 통한 기존 사건.사고 접수 업무를 지속 수행하는 한편, 해외안전지킴센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업무관계를 구축했다.

 

또한, 해외 사건.사고 대응 관련 정부 유관 부처 소속 직원의 파견근무를 통해 전문성 있는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외교부 본부-재외공관-관계부처 간 범 정부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된다.

 

▲ 사진/외교부 제공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해외안전지킴센터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테러와 범죄, 재난으로부터 재외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본부와 공관 사이의 즉각적이고 시차 없는 소통으로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대응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해외에 체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면서 직원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외교부는 해외에 체류 중인 우리국민들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인프라 강화를 위해 영사분야 인력 확충 및 예산 증액에도 힘써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재외동포영사국’을 ‘재외동포영사실’로 확대 개편했고, △재외공관 사건.사고 담당 영사인력 확충, △재외국민보호의 법률적 기반 마련을 위한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 조력법’ 제정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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