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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01 14: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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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실내 꽃전시회인 제9회 대구꽃박람회가 ‘꽃愛빠지다’를 주제로 지난달 31일 EXCO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김경석 기자]국내 유일 실내 꽃전시회인 제9회 대구꽃박람회가 ‘꽃愛빠지다’를 주제로 지난달 31일 EXCO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층 전시관, 야외광장 등 15,000㎡의 공간을 꾸몄고, 오는 3일까지 열린다.

 

올해 꽃박람회 주제관은 (사)현대화예협회 화원아카데미연합회에서 ‘꽃愛빠지다’를 컨셉으로 웅장한 숲과 대형 장미정원을 선보이고, 국내 대표 화훼단체와 플로리스트가 참여하는 대형 화훼 예술작품 경연대회인 청라상관 부문에는 엄선된 10개의 작품이 조성된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청라상’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비롯해 대구광역시시장상 등이 주어지고, 현장 참관객들의 인기투표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경상북도 및 고양시 홍보관,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대한민국 농업명장인 이대건 명장의 동양난 전시, 분재, 야생화, 압화, 생활꽃꽂이, 다육식물 등 관람객들의 볼거리를 충분히 만족시킬만한 작품도 준비됐다. 엑스코 야외광장에는 대구꽃박람회 꽃탑이 조성됐고, 플라워마켓을 열어 다양한 품종의 화훼를 한자리에서 구매 가능토록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대구꽃박람회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화훼디자인경기대회인 ‘인터플로라월드컵’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해 꽃박람회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대회 우승자는 내년 2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릴 ‘인터플로라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국가대표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1층 로비에서는 ‘대구플라워디자인경기대회’를 진행해 35명 출전 선수의 창의적인 작품 경연과 전시회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6명의 신진 플로리스트들이 개성 넘치는 화훼작품을 선보이는 ‘플로리스트 작품전’과, (사)서라벌꽃예술협회 소속 중견 작가들의 ‘꽃예술작가 100인 초대전’과 함께 이번 꽃박람회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꽃전문 화가 ‘최학노 화백’, ‘손호출 화백’ 초청전이 전시되고, ‘동성예술시장작가전’과 그리고 ‘플라워 미니콘서트’를 열어 행복하고 따뜻한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꽃을 통한 풍요로운 삶을 비전으로 다채롭고 수준 높은 조성관과 각종 세미나, 풍성한 체험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꽃을 통해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청탁금지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화훼농가와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꽃박람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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