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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03 16:52:40
  • 수정 2018-06-03 16: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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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1일  ‘블라디미르 티토프(Vladimir Titov)’러시아 외교부 제1차관과 ‘제6차 한-러 전략대화’를 갖고, △양국관계, △ 한반도 정세, △ 유엔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 사진/외교부 제공


[황수진 기자]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1일 ‘블라디미르 티토프(Vladimir Titov)’러시아 외교부 제1차관과 ‘제6차 한-러 전략대화’를 갖고, △양국관계, △ 한반도 정세, △ 유엔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양측은 지난해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긴밀한 정상교류(정상회담 2회, 통화 3회)를 통해 마련된 정상간 우호,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양국관계가 빠르게 발전해 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고위급 협의채널을 활성화 하고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티토프 차관은 한.러 정책협의회(5월, 모스크바), 극동시베리아 분과위(5월, 모스크바)에 이어 이번 차관급 전략대화가 개최되는 등 양국간 고위급 협의체를 통해 활발한 소통이 이워지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명했다.


▲ 사진/외교부 제공

또 양측은 오는 2020년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간 ‘교역 300억불, 인적교류 100만명’ 시대를 열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하고,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민간 및 정부가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키로 했다. 


임 차관은 두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4.27, 5.26) 결과와 판문점 선언의 이행 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고, 티토프 차관은 러시아도 미.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기를 기원하고 있고 이를 위해 한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토프 차관은 라브로프 장관이 지난달 31일 방북해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를 초청하는 친서를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했고 러시아는 한반도 및 동북아 전체에 평화와 번영의 분위기가 조성되는데 기여코자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양측은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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