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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04 18: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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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은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술에 취해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린 지구대장을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재 기자]이철성 경찰청장은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술에 취해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린 지구대장을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이 처장은 “피해자는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수사할 것이고 공무집행방해에 대해서는 강력히 처벌하도록 하겠다”면서, “시대적으로도 경찰에서 그런 것 자체가 창피스러운 일이고 정신없는 사람이며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신길지구대장인 윤 모 경감은 지난 1일 새벽 만취 상태로 중앙지구대를 찾아와 책상 뒤에 있는 경찰관에게 발길질을 하고, 다른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았다.

 

난동 CCTV를 중앙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경찰 내부망에 올렸고, “포장마차 단속 관련해 자신의 민원이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난동을 피운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지난달 10일 중앙지구대에서 포장마차 단속을 하는데, 스스로 윤 경감이라고 밝힌 남성이 포장마차 단속을 하지 말라고 항의 전화를 했다”고 주장했다.

 

윤 경감은 “순찰 대원에게 전화를 한 건 내가 아닌데 그렇게 알려진 게 억울해 찾아갔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영등포경찰서는 3일 윤 경감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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