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6-05 16:15:48
기사수정
청와대는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최저임금 인상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낸 것과 관련, 직접적인 반응을 자제했다.

▲ 청와대 전경/자료사진


[심종대 기자]청와대는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최저임금 인상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낸 것과 관련, 직접적인 반응을 자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KDI 보고서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묻자 “모든 사안에 청와대가 입장을 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도 “KDI 연구원 개인의 보고서가 아니냐. 공식 입장을 낼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면서, “최저임금과 관련해서는 김의겸 대변인이나 홍장표 경제수석의 브리핑이 있었으므로 청와대의 입장을 충분히 밝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야권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청와대가 반박 입장을 내놓으면 오히려 논란을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KDI는 지난 4일 최경수 선임연구위원 이름으로 내놓은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2년간 최저임금을 연 15%씩 올리면 그로 인한 고용감소가 2019년 9만6천 명, 2020년 14만4천 명에 달할 수 있다”면서 최저임금 속도조절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4176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