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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07 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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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국을 방문 중인 피터 마우러(Peter Maurer) 국제적십자사위원회(ICRC : International Committee of Red Cross) 총재와 5일 면담을 갖고 우리나라의 인도적 지원 정책과 한-ICRC간 협력 증진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마우러 총재는 “ICRC에 대한 한국의 인도적 지원이 지속 확대돼 왔다”면서 사의를 표하고, “한국이 계속적인 기여 확대를 통해 향후 ICRC 공여지원국그룹(DSG: Donor Support Group)에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또한 한국 국민들의 ICRC 활동에 대한 참여 확대 방안을 함께 협의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ICRC 공여지원국그룹(DSG: Donor Support Group) : ICRC에 1,000만 스위스프랑(CHF) 이상 기여하는 국가들의 모임이다.


강 장관은 “세계의 주요 인도적 위기 지원에 있어 한-ICRC간 협력이 증진돼오고 있다”고 평가하고, “ICRC측를 포함한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어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그간 ICRC가 평양사무소를 통해 북한에서 식수.의료 지원 등 인도적 활동을 전개해온 것을 평가했다.


마우러 총재는 이어 “최근의 남북관계 개선을 환영하고, ICRC가 남북간 인도적 문제 해결에 기여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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