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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10 23: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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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7일 오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프라사드 카리야와삼(Prasad Kariyawasam)’ 스리랑카 외교부 차관과 ‘제2차 한-스리랑카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황수진 기자]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7일 오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프라사드 카리야와삼(Prasad Kariyawasam)’ 스리랑카 외교부 차관과 ‘제2차 한-스리랑카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지난 2013년 제1차 한-스리랑카 정책협의회 개최 이래 5년 만에 개최됐다.

양 차관은 지난해 마이쓰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이 양국수교 40주년 기념 국빈방한 바 있다.

 

임 차관은 “스리랑카가 식민지배와 내전, 권위주의적 정치 등 상처를 이겨내고 민주주의 정착 및 경제개발을 추진하는 등 우리와 많은 공통점이 있는 만큼, 우리 신남방정책에 있어 훌륭한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하고, “카리야와삼 차관은 스리랑카 정부가 추진중인 ‘비전 2025’ 정책에 있어 우리나라와의 협력을 모색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남북 정상회담결과 등 최근 남북관계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스리랑카 측의 그간의 지지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카리야와삼 차관은 “스리랑카로서는 한반도 평화 관련 한국의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앞으로도 필요한 협력을 해나가겠다”고 답했다.

 

임 차관은 또 “스리랑카 진출 우리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스리랑카측의 관심”을 촉구하고, “스리랑카가 추진중인 LNG 터미널, 다목적 어항조성, 캔디터널 건립사업 등 인프라 구축사업에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스리랑카측이 적극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다.

 

카리야와삼 차관은 특히 “서부 대도시 개발 프로젝트 관련 우리정부의 지원에 사의”를 표명하고, “앞으로도 스리랑카 인프라 개선사업에 유수한 한국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카리야와삼 차관은 우리정부가 유·무상원조를 통해 스리랑카의 경제·사회발전에 기여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국간 개발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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