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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10 23: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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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한일중 북극협력대화’가 8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됐다. 우리측 수석대표는 강정식 외교부 북극협력대표가, 중국측 수석대표는 Gao Feng 외교부 북극특별대표, 그리고 일본측 수석대표는 Eiji Yamamoto 외교부 북극대사가 참석했다.

 

[황수진 기자]‘제3차 한일중 북극협력대화’가 8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됐다. 우리측 수석대표는 강정식 외교부 북극협력대표가, 중국측 수석대표는 Gao Feng 외교부 북극특별대표, 그리고 일본측 수석대표는 Eiji Yamamoto 외교부 북극대사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국의 북극정책과 활동 현황 △북극과학분야 협력 강화 방안 △북극이사회에서의 협력 △북극 공해상 비규제 어업방지협정 각국 국내입법 절차 동향 △북극협력대화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일.중 고위급 북극협력대화는 지난 2015년 11월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 후속조치로 신설돼 그간 제1차 한 일중 북극협력대화(2016.4월, 서울), 제2차 한일중 북극협력대화(2017.6월) 개최된 바 있다.

 

3국은 향후 북극협력 강화를 위해 아래 요지의 공동성명(Joint Statement)을 채택하고 각 국의 북극정책 기본계획(중국 북극백서 발간, 일본 제3차 북극정책기본계획, 우리나라 제2차 북극정책 기본계획) 대외 발표를 환영하고, 3국간 북극과학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 사업을 계속 모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3국간 북극협력대화에서는 북극과학분야 협력사업인 북극해 태평양 지역 환경변화 공동 연구 진행 동향을 정기적으로 점검키로 합의했다.

 

북극 공해상 비규제어업 방지협정 채택을 환영하고, 각국 국내절차 및 후속조치 동향 공유하면서 북태평양북극연구기관협의회(the North Pacific Arctic Research Community) 의 3국 북극협력 증진을 위한 활동을 평가키로 했다.

 

북태평양 북극연구기관 협의회(North Pacific Arctic Research Community, NPARC)는 한.중.일 북극관련 연구기관 및 대학 네트워크로서 양자·다자간 공동 연구 사업을 발굴해 북극권의 다양한 경제, 사회, 문화적 의제를 논의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협의체이다.

 

북극 환경보호, 지속가능발전 등의 분야에서 북극이사회의 긍정적인 역할을 평가하면서 향후 북극이사회에서 각 국의 기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표명했다.

 

한.일.중 3국은 이번 북극대화가 3국간 북극 분야에서의 협력 및 3국간 기존 협력기제를 확대.강화하기 위한 유용한 플랫폼이 된 것으로 긍정 평가하면서, 차기 회의는 내년도 우리나라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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