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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12 00: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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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장 입구에 도착한 비호복합. 4월 1일 마산항을 출발한 비호복합은 두 달여에 걸친 운반을 통해 6월 5일 파리 전시장에 도착했다.

 

[이승준 기자]국산 대공∙유도무기 비호복합이 유럽 대륙에 처음으로 상륙했다.

 

한화디펜스(대표이사 이성수)가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 유로사토리(Eurosatory 2018)에서 국산 대공∙유도무기체계인 비호복합을 실물로 전시하면서 각국 군 관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글로벌 방산 시장의 최근 화두 중 하나는 단거리 대공방어 분야(SHORAD, Short Range Air Defense)이다. 전세계적으로 드론, 무인기에 대한 위협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비호복합은 기존 30mm 자주대공포 비호에 유도무기를 탑재해 쌍열포와 유도미사일의 강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한국군의 대표적인 대공방어체계다. 고성능 레이더와 전자광학추적시스템을 갖춰 자체적으로 표적 탐지 및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인기 등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기(敵機)에 대한 방어에 탁월하다.


▲ 비호복합이 트레일러에 실려 하역되고 있는 모습. 4월 1일 마산항을 출발한 비호복합은 두 달여에 걸친 운반을 통해 6월 5일 파리 전시장에 도착했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전시를 위해 수십 톤에 이르는 비호복합을 해상과 육로를 통해 두 달여에 걸쳐 운반했다. 지난 4월 1일 마산항을 출발한 비호복합은 벨기에 제브뤼헤(zeebrugge)항를 거쳐 5월 26일 프랑스 르아브르(Le Havre)에 도착했고 통관을 마친 후 6월 5일 전시장에 안착했다.

 

한화디펜스 이성수 대표이사는 "비호복합은 이미 한국군에 배치된 무기체계이고 수차례의 해외 시험평가를 통해 성능을 인정받았다"면서, 유럽 시장뿐만 아니라 중동,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사진: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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