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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2-30 01: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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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구 포천문화원장.

어느덧 2011년 한해도 역사의 한페이지로 남기고 대망의 2012년 임진년의 새해가 밝아 오고 있다. 올한해를 돌이켜 보면 우리에게 놀라운 일들이 많았던 한해였다. 연초부터 구제역 파동에 기록적인 폭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던일... 하지만 이렇게 모두가 어렵고 실의에 빠져 있을 때 우리시 교육현장에도 사상 유래 없는 놀라운 결과가 있었다.

얼마전 공개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우리시가 전국 최하위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경기도내 25개 교육지원청 중 3위을 하였다고 한다. 이와 함께 관인고등학교는 교과부 선정 전국 100대 학력향상 우수학교에 선정되었으며 도평초․이곡초․포천노곡초등학교는 전국 1위라는 영광을 얻었다. 1년 사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데에는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교육’ 분야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넉넉하지 않은 시 재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예산을 지원한 포천시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 짐작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학업성취도 향상의 주역은 일선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선생님들이다. 3년 연속 학업성취도 최하위라는 결과를 받고 교사 및 학생들의 의욕상실,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실망과 질책의 의견을 극복하고 학업성취도 향상이라는 큰 성과를 이루었으며 무엇보다 ‘우리 포천도 잘 할 수 있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면에서 이번 결과를 더욱 값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일선 교사들이 흔들리지 않고 학업향상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며 전심전력을 기울인 이철웅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의 공로를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학업성취도 최하위라는 성적표를 받고 교사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지고 위축되었을 때 보통의 관리자처럼 질책하지 않고 오히려 교사들을 격려하고 학교현장을 더욱 자주 방문하여 교사와 학생들의 사기를 올려주었을 뿐만 아니라 포천시청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시청에서 추진하는 학력향상 프로그램인 으뜸인재 육성프로그램과 자랑스러운 학교 육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경주하였다.

특히 이철웅 교육장은 포천시청에서 주관하는 ‘학부모 간담회’ 시 매번 참여하여 교육 전문가로써 또는 가정의 아버지로써 본인이 경험한 자녀의 교육방법을 얘기해서 참석한 학부모들의 공감을 얻은바 있다. 공부 잘하는 아들이 명문고가 아닌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해 오히려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었다며 포천에 있는 고등학교에 자녀를 진학시키는데 의구심을 가졌던 학부모들을 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해도 얼마든지 좋은 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고 설득했다는 얘기를 듣고 이철웅 교육장님이야말로 없어서는 안 될 분이라는 생각에 더욱 확신을 갖게 하였다.

“꿈은 꿈꾸는 자의 것”이라 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꿈도 꿀수 없는 일이라고 했을 때 우리에게 꿈을 심어주고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셨던 이철웅 교육장님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니 포천교육의 앞날이 걱정된다. 이제 막 현실로 이루어지기 시작한 우리의 꿈이 깨어지지 않도록 이철웅 교육장님이 우리의 꿈이고 미래인 우리아이들 곁에 남아 얼마남지 않은 마지막열정을 쏟아 붓게 할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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