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진 기자]외교부는 최근 니카라과 시위발생으로 인한 치안상황 악화와 관련, 우리국민 신변안전 및 보호를 위해 12일부로 기존 니카라과 전 지역에 대한 황색경보(여행경보 2단계 여행자제) 발령을 상향 조정하여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적색경보에 준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이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 및 가급적 여행취소.연기를 권고했다.
니카라과 정부의 사회보장기금(INSS) 개혁안 발표 이후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 지속적인 시위 및 무력충돌로 인해 사상자 증가추세로 알려지고 있다.
반정부 시위대의 바리케이드로 전국 주요도로 통제, △니카라과 전 지역에서 무장단체 등에 의한 약탈.방화.납치 등 범죄 급증 △미국의 여행경보(Reconsider Travel) 발령 및 주요국(독일, 스페인)의 긴급 안전공지 강화 등을 고려 시위발생으로 인한 치안악화로 니카라과 전 지역을 황색경보(여행자제)로 기 상향조정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우리 국민들께서는 긴급한 용무가 아닐 경우 니카라과 방문을 당분간 연기 또는 취소해 주시기 바라며,ksek”면서, “장기 체류 교민이나 부득이한 방문객들은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이어 “니카라과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 유지 여부는 향후 치안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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