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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13 21: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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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장애여성문화공동체 대표가 우리나라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12일(화, 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실시된 장애인권리위원회(CRPD: Committee on the Rights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위원 선거에서 2019-22년 임기(4년) 위원으로 선출됐다.

 

[황수진 기자]김미연 장애여성문화공동체 대표가 우리나라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12일(화, 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실시된 장애인권리위원회(CRPD: Committee on the Rights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위원 선거에서 2019-22년 임기(4년) 위원으로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9개 공석에 22명이 입후보해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우리 정부의 적극적 지지 교섭 활동 등의 결과 김미연 대표는 장애인권리협약 177개 당사국 중 총 99개국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현재 우리나라 김형식 위원이 지난 2011년부터 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으로, 김미연 대표의 이번 당선으로 우리나라 인사가 3회 연속 진출 달성했다.

 

김형식 위원은 지난 2010년 당선 이후 2014년 재선돼 현재 2015-18년 임기 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올해 년말 임기 종료 예정이다.

 

김미연 대표는 2006년 장애인권리협약 성안에도 기여했고,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장애인인권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인사로, 이번 위원 진출을 통해 장애인권리협약의 이행 확보를 통한 전 세계 장애인 권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2015-16년 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회의 의장국으로 활동한 바 있고, 유엔 사무국내 장애인 접근성 센터 개소 지원, 장애포용적 유엔 조성을 위한 결의 주도 등 국제 장애인 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내 협력 강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왔다. 앞으로도 이를 지속해 나가는 동시에 국내 인권 전문가들의 유엔 인권메카니즘 진출도 지속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유엔 인권메커니즘에서 신혜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위원회 위원, 김형식 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 정진성 인종차별철폐위원회 위원, 서창록 인권이사회 자문위원, 이양희 미얀마 인권 특별보고관, 홍성필 자의적 구금 실무그룹 위원 및 백태웅 강제실종 실무그룹 위원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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