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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17 13: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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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민축구단이 ‘난적’ 양평FC를 꺾고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승준 기자]경주시민축구단이 ‘난적’ 양평FC를 꺾고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경주는 16일 오후 양평용문체육공원에서 열린 양평과의 ‘2018 K3리그 어드밴스’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8분 최용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로 승리했다. 10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간 경주는 승점 28점(9승1무)으로 2위 포천시민축구단(승점 19점, 6승1무3패)에 승점 9점 앞선 1위를 지켰다.

 

경주는 득점력 있는 최용우, 김지민을 선발로 내세웠으나 주도권 싸움에서 양평에 밀렸다. 양평은 FC서울 출신 미드필더 고광민을 앞세워 점유율에서 앞섰다.

 

반면 경주는 해결사 최용우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경주는 최용우, 김지민이 전반 중반 잇따라 슈팅을 날렸으나 공은 골문 밖으로 향했다.

 

먼저 변화를 준 양평은 전반에 오른쪽을 책임진 공격수 김여호수아를 왼쪽에 배치했다. 김여호수아는 왼발을 이용한 드리블로 최호창의 경고를 이끌어내는 등 측면에서 공격력을 더했다. 양평은 베테랑 임경현까지 투입하면서 전방의 무게감을 더했다.

 

경주는 195cm 장신 공격수 최인창을 투입했다.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후반 10분 경주가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교체투입된 최인창이 골문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 후반 중반에는 최인창이 역습 상황에서 슛을 날렸지만 양평 골키퍼 김영익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최인창이 들어온 뒤 연달아 기회를 만든 경주는 후반 38분 최용우가 최인창의 크로스를 받아 감각적인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선취골을 얻어냈다. 0-1로 뒤진 양평은 마지막 10여 분간 만회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경주의 수비벽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승점 14점(4승2무4패)에 머문 양평은 12개 팀 중 6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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