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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18 00: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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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우 선수가 빠른 속력으로 코너를 돌아가고 있다. /이승준

 

[이승준 기자]2018 넥센스피드레이싱 1라운드 BK 원메이크에서 우승한 김재우(코프란레이싱)가 3라운드에서 또 폴 투 피니시로 우승했다. 김재우는 1라운드 우승할 때도 폴 투 피니시였다.

 

김재우 선수는 17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1랩 2.577km)에서 열린 ‘2018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코리아스피드레이싱 KSR 주최, 넥센타이어 후원) 3라운드 BK 원메이크 클래스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포디움의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에 이어 시즌 2승을 올렸다.


▲ 이승훈 선수가 최선을 다했으나, 김재우 선수를 압도할 수는 없었다. / 이승준

 

김재우(77)는 지난 4월 15일 열린 2018년도 1라운드에서도 폴 투 피니시로 우승했다. 이번에도 우승 패턴이 같았다. 폴포지션에서 출발했지만 스타트에서는 선두를 내줬고, 레이스 중반에 역전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3라운드에서 김재우의 독주를 견제한 선수는 ERC레이싱 소속의 이승훈(78)이었다. 코프란레이싱과 ERC레이싱은 팀 이름은 다르지만 모두 ‘오일 클릭’이라는 기업에서 운영하는 팀이기에서 운영은 하지만, 엄연히 다른 팀이다.


▲ 한두희 선수는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이승준

 

결승 출발 사인과 함께 첫 바퀴를 돌고나자 BK 원메이크 클래스의 선두에는 이승훈이 자리잡고 있었다. 최상위 클래스인 GT-300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 돼 레이싱카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었지만 이들의 차는 GT-300 클래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경쟁자들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있었다.

 

2라운드 때 추돌 사고로 다른 선수의 차로 출전한 김재우 선수는 4랩을 돌면서 기어이 선두로 복귀하였다. 2017년 시즌에도 김재우 선수는 악조건에서도 역전을 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 뒤를 이승훈이 바짝 따랐고, 두 선수와 꽤 많은 거리를 두고 한두희(90,개인), 염종환(맥스타이어&청우주택건설)이 포진해 있었다.

▲ 김재우 선수와 이승훈 선수가 1,2위로 들어와서 촬영에 응하고 있다. /이승준

이후 김재우는 한번도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고 20랩을 가장 빠르게 통과해 체커기를 받았다. 준우승을 차지한 이승훈은 3, 4위와 충분히 격차를 벌린 뒤인 13랩에서 피트스루 의무 핸디캡을 수행했다. 피트를 통과하게 되면 20초 전후의 시간 손실이 발생하지만 충분히 거리를 벌린 덕에 2위 자리를 그대로 지켜낼 수 있었다. 

 

김재우가 24분 35초840, 이승훈이 25분 11초467, 한두희가 25분 24초682의 기록을 남겼다.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는 7월 15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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