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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22 14: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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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핸드볼 슈퍼시리즈 핸드볼 프리미어 6을 마무리했다.

▲ 사진/핸드볼협회 제공

 

[이승준 기자]2018 핸드볼 슈퍼시리즈 핸드볼 프리미어 6을 마무리했다.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 핸드볼 슈퍼시리즈 핸드볼 프리미어 6에서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은 네덜란드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22-23(전반 13-13)으로 아쉽게 패배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위해서는 2점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한 한국은 초반부터 박중규(PV, 다이도스틸)와 황도엽의 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나섰으나, 네덜란드의 반격도 거셌다. 전반 9분, 5-2로 한국이 3점 앞선 상황에서 네덜란드는 장신을 이용한 중거리슛으로 응수하면서 전반 14분에는 5-5 원점으로 돌리면서 시소게임을 펼쳤다.

 

전반2 0분경, 한국이 최범문(LW, 충남체육회), 이현식(LB, 상무피닉스), 나승도(RW, 두산)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3점차로 벌리면 네덜란드가 다시 3점을 만회하는 동점 승부가 이어졌고, 결국 양팀의 균형은 깨지지 않으며 전반을 13-13,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시작과 함께 한국은 네덜란드에 연속 실점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장동현(LW, SK호크스)과 심재복(CB, 인천도시공사)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후반10분, 한국은 골키퍼 이창우(SK호크스)의 선방쇼에 힘입어 장동현의 득점으로 역전까지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반27분까지, 치열한 공방 속에 22-22 동점 승부를 이어가던 한국은 경기종료 2분전, 네덜란드에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최종스코어 22-23으로 아쉽게 패했다. 윤시열(5골)과 장동현, 골키퍼 이창우(14세이브, 방어율 38.9%)가 공수에서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로써 핸드볼 프리미어6 남자부 최종순위는 1위 네덜란드, 2위 대한민국, 3위 바레인으로 결정됐다.

 

▲ 사진/핸드볼협회 제공.

 

이어 열린 여자부에서 한국은 우크라이나와 마지막 경기에서 34-30(전반 19-13)으로 승리하면서 4전 전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여자대표팀은 신은주(LW, 인천시청)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정유라(RB, 대구시청)의 연속 득점으로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전반13분, 7-5로 앞선 상황에서 정지해(CB, 삼척시청)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잠시 주춤하는 듯 했지만, 김선화(RW, SK슈가글라이더즈)와 송해림(LB, 서울시청)이 4점을 합작하며 전반 25분, 15-11. 4점차로 앞서나갔다.

 

신은주와 이효진(CB, 삼척시청)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전반을 19-13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초반, 우크라이나에 연속 3실점을 허용하면서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후반12분, 한국은 23-19, 4점차를 유지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계속해서 이효진, 유현지(PV, 삼척시청), 정유라의 득점으로 우크라이나를 몰아붙인 한국은 후반28분 점수를 34-29, 5점차로 벌리면서 승기를 굳혔고, 최종스코어 34-30으로 승리하면서 여자대표팀은 4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7골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주도한 유소정(RB, SK슈가글라이더즈)이 경기 MVP에 선정됐고, 정유라가 6골, 1어시스트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대회MVP에는 매경기마다 헌신하며 활약한 주장 유현지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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