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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23 21: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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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핸드볼대표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 정유라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핸드볼협회

 

[이승준 기자]한국과 일본의 핸드볼대표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한국과 일본의 남녀핸드볼 대표팀이 참가하는 2018 핸드볼 슈퍼시리즈 두번째 대회, ‘2018 한일 클래식매치’(KOREA-JAPAN CLASSIC MATCH)를 오는 25일 서울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슈퍼시리즈 첫 대회인 ‘핸드볼 프리미어 6’에 이어 두 번째 대회로 열리는 2018 한일 클래식매치는 한일정기전에서 이름을 바꿔 개최된다. 두 나라는 지난 2007년 치러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전에서 중동심판의 편파판정을 바로잡기 위해 한국이 국제핸드볼연맹(IHF)에 낸 제소를 받아들여 올림픽 예선전 재경기를 펼진 것을 계기로 정기 교류전에 합의한 바 있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앞서 네덜란드와 바레인이 참가한 핸드볼 프리미어 6에서 최종 2승 2패를 기록하면서 아쉬움 속에 대회를 2위로 마감했지만 이번 한일 클래식매치에서는 일본을 꺾어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프리미어 6에서 남자대표팀은 베테랑 이창우(GK, SK호크스), 윤시열(LB, 다이도스틸), 김동명(PV, 두산) 등이 건재함을 보인 가운데, 나승도(RW, 두산)와 신예 최범문(LW, 충남체육회), 서현호(RB, 원광대)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일본 남자대표팀은 지난해 2월 도쿄올림픽을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으로 리우올림픽에서 독일 남자팀을 3위로 이끈 다가르 시거슨(Dagur Siggurdson) 감독을 영입해 일본 핸드볼의 기량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다.

 

일본과의 대회 역대전적은 8승 1무로 아직까지 한국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2017년 대회에서는 28:28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가 8월에 있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프리미어 6에서 스웨덴과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두고,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순항했다.

 

세 번째 경기에서 스웨덴을 꺾고 우승을 조기에 확정 지으면서 다가올 한일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여자대표팀은 골키퍼 3인방 박미라(삼척시청), 주희(서울시청), 박새영(경남개발공사)의 고른 활약 속에 부상에서 돌아온 정유라(RB, 대구시청)의 움직임이 돋보였고, 정지해(CB, 삼척시청), 송해림(LB), 최수민(LW, 이상 서울시청), 유소정(RB, SK슈가글라이더즈)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단판승부로 치러지는 2018 한일 클래식매치는 오는 25일 오후 5시부터 남자부 경기를, 오후 7시부터는 여자부 경기가 진행된다. 두 경기 모두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인터넷중계가 될 예정이며 여자부 경기는 KBSN스포츠를 통해서도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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