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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08 10: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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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서울대공원을 탈출한 말레이 곰이 6일 오후 7시40분께 이수봉과 의왕시 방향 청계산 계곡 사이에서 곰이 목격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가운데 성남시는 7일 오전 6시부터 탈출곰 포획시까지 청계산 입산을 전면통제하고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7일 오전 8시 현재 청계산에는 서울대공원과 소방당국, 성남시 수색인력 200여 명이 투입돼 포획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수색작업을 위해 소방헬기 1대와 엽사 6명과 수색견들도 동원됐다.

이날 수색 작업은 곰이 산을 넘어가지 못하도록 3개조로 나뉘어 포위하면서 산을 올라가면서 포획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청계산을 중심으로 인근 안양과 성남 등지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곰이 체구가 작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기 때문에 공격 성향은 거의 없다”면서 “곰을 만나면 돌멩이를 던지는 등 자극하지 말고 천천히 뒷걸음쳐 달아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망간 검은색 수컷 말레이곰은 올해 6살이고 몸무게는 30~40kg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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