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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28 13: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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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지난 25일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지상군 3,500여 명을 파병한 에티오피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을 롯데월드타워로 초청했다.

▲ 사진은 (왼쪽에서 여섯 번째)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 (왼쪽에서 일곱 번째)에티오피아 멜레세 테세마(Melesse Tessema) 참전용사회장,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에스티파노스 게브레메스켈(Estifanos Gebremeskel) 참전용사 부회장 및 한국에서 유학 중인 참전용사 후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우성훈 기자]롯데는 지난 25일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지상군 3,500여 명을 파병한 에티오피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을 롯데월드타워로 초청했다.

 

이날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과 오성엽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에티오피아 멜레세 테세마(Melesse Tessema) 참전용사회장, 에스티파노스 게브레메스켈(Estifanos Gebremeskel) 부회장과 한국에 유학중인 참전용사 후손 10여 명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롯데는 정전 60주년이었던 2013년부터 국방부와 해외 참전용사들에 보은하는 의미로 ‘참전용사회관 건립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 태국 방콕에, 그리고 지난해 10월 콜롬비아 보고타에 참전용사회관을 준공한바 있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도 올해 12월 참전용사회관을 완공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 멜레세 테세마 참전용사회장은 “1952년 사관학교를 졸업한 직후 배를 타고 부산항에 내렸을 때의 상황에서는 지금 한국의 모습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었다”면서, “한국은 올 때마다 빠르게 발전하는 것 같고, 롯데월드타워와 같은 훌륭한 건물을 보니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분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면서, “현재 건립 중인 참전용사회관이 올해 연말 완공되면 기념식에 꼭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지난해 8월 태국 참전용사들을 롯데월드타워에 초청한 바 있다. 당시 태국 참전용사들은 롯데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를 인연으로 롯데는 지난해 10월 태국 현지의 ‘한국전 출정기념식’에 참석해 참전용사 후손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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