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진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7일 ‘술탄 알-자베르(Sultan Ahmed Al-Jaber)’ UAE 국무장관 겸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사장과 면담했다.
양 장관은 지난 3월 문 대통령 UAE 방문 계기에 ‘특별 전략적동반자’로 양국 관계를 격상할 수 있었던 것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간 협력이 21세기 중동과 아시아국가간 대표적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강 장관은 “특별 전략적동반자로의 관계 격상을 계기로 현재 150억불에 달하는 양국간 교역규모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UAE의 에너지, 석유화학 등 분야의 한국기업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UAE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알-자베르 장관은 “ADNOC 사장으로서 업스트림 뿐만 아니라 다운스트림,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도 한국과의 협력을 제반 분야에서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강화하는데 관심이 있다”면서, “교육, 보건, 우주 등 신분야 협력에서도 양국간 협력이 강화”를 기대했다.
양 장관은 중동과 한반도 등 지역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의 특별 전략적동반자 관계를 감안, 지역 현안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협력을 계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42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