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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02 23: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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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조한준 감독이 이끄는 여자주니어대표팀이 제21회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 차 출국했다.

▲ 사진제공/대한핸드볼협회

 

[이승준 기자]지난달 29일 조한준 감독이 이끄는 여자주니어대표팀이 제21회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 차 출국했다.

 

조한준 감독은 감독으로 첫 출전했던 지난 제20회 대회에서 대회 8강과 함께 최종 7위의 성적을 올렸으나, 이에 만족하지 못 하는 조 감독은 이번 대회는 4강 이상의 성적을 올린다는 각오 아래 철저히 준비했다.

 

조한준 감독이 이끄는 여자주니어대표팀은 지난 6월 3일 첫 소집해 지난해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14연패의 금자탑을 쌓은 선수들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조한준 감독은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해 멤버 중 절반이 넘는 9명을 교체했다. 조한준 감독은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실업팀 위주로 구성했다면 이번에는 한국체대 선수 위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성인대표팀에 뽑혔던 선수들도 세 명이나 되고, 한체대 선수 위주로 구성되면서 조직력에 있어서는 오히려 2년 전보다 만족스럽다고 조 감독은 전했다.

 

주니어대표팀은 대회 출국 전까지 20여일 가까이 남동체육관과 한국체대를 오가면서 대회를 대비한 훈련에 임했다. 이 기간 동안 유럽팀을 목표로 수비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정석항공과학고 등 남자팀들을 상대로 실전 연습게임을 소화했다.

 

주니어대표팀은 조 편성의 행운까지 이어졌다. 주니어대표팀은 러시아, 슬로베니아, 중국, 칠레, 아이슬란드 등과 B조에 편성됐다. 러시아가 까다롭지만 어차피 4강 이상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만큼 지면 탈락하는 토너먼트에서 맞붙는 것보다 예선에서 붙는 것이 좋을 수 있다.

 

러시아를 제외한다면 큰 어려움 없는 팀들과 예선을 치를 예정이어서 최소 조2위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와 조별예선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붙는 것도 대표팀에는 유리한 일정으로 판단된다.

 

조한준 감독은 “2년 전 대회는 감독으로 첫 출전한 국제대회여서 내 자신이 많이 미흡했던 것 같다. 부족했던 부분을 잘 보완하고 준비했다. 지난 대회보다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고비는 8강이다. 8강을 넘어선다면 그때는 앞만 보고 달려볼 참”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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