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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04 16: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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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2013년 7월 5일부터 도입해 운영 중인 응급의료 전용헬기가 출항 5주년을 맞아, 활발한 임무수행으로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경석 기자]경상북도가 2013년 7월 5일부터 도입해 운영 중인 응급의료 전용헬기가 출항 5주년을 맞아, 활발한 임무수행으로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북지역은 북부권의 산악 지형적 요인, 교통취약성 등 응급의료 취약지역에 속해,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수단의 필요성이 그동안 제기돼 왔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경북도는 지난 2013년 7월 안동병원을 헬기 배치의료기관으로 선정하고,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일명 ‘닥터헬기’를 도입했다.

 

닥터헬기는 응급 전문의사, 응급구조사(또는 간호사)가 탑승하고 각종 응급의료 장비로 응급환자 현장 처치 및 치료가 가능한 환자이송 전용헬기로 도서 산간 취약지역에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의료를 제공하고 안전한 환자이송이 가능하다.

 

현재, 경북지역에 배치된 닥터헬기는 AW-109 Grandnew(제조사:이탈리아)기종으로 응급전문의, 구조사, 환자 등 6명이 탑승 가능하고, 최대 운항거리는 120km다.

 

5년간 이송환자는 총 1,694명으로 질환별로는 응급뇌질환 369명(21.8%), 심장질환 235명(13.9%), 중증외상 547명(32.3%), 호흡곤란.임산부.의식저하.약물중독 등 기타질환이 543명(32.1%)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연령분포는 예천군 거주 열성경련 증상의 3세 남아가 최연소 환자였고, 영주지역의 약물중독 100세 할머니가 최고령자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영주시가 407회로 가장 많았고 봉화군 220회, 의성군 174회 순으로 응급의료 취약지역인 경북 북부권역의 이송이 많았다. 경북권역 평균 도착시간은 17분으로 조사됐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으로 골든타임을 사수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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