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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06 15: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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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춘천아트페스티벌이 오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축제극장몸짓 일대에서 개최된다.

 

[강병준 기자]2018 춘천아트페스티벌이 오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축제극장몸짓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춤 10개 팀, 음악 9개 팀, 어린이 공연 3개 팀으로 총 22개 팀이 참여한다. 영화 2편과 신전통춤의 7개 레퍼토리 공연을 포함해 총 30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현대무용 9개 작품들은 최근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안무가들부터 50대 중견 안무가 초청전까지 다양하게 포진하고 있다.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된 모든컴퍼니의 ‘물속 골리앗’, 지난해서울댄스컬렉션 안무상을 수상한 댑댄스프로젝트의 ‘최초의 풍요사회’, 2017 젊은안무자창작공연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블린파티의 ‘댄스플로어는 종이요 댄서는 붓이로다’ 등 우수한 작품들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또한, 2015년 한국춤비평가협회 연기상, 2017년 창무국제공연예술제 포스터예술상 수상에 빛나는 스스로춤모임의 박성율의 신작 ‘영(0)’이 이번 춘천아트페스티벌에서 초연으로 공연된다.

 

휠체어 무용수와 스탠딩 무용수의 조화를 보여주는 김성용 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의 안무작, 안티 컨템포러리의 ‘좁은 골목’은 춘천에서는 처음으로 전문성을 갖춘 장애인공연예술을 선보인다.

 

야외에서 보기 드문 소고춤과 살풀이 등 신전통춤이 8월 7일 축제의 개막을 기념해 야외무대에 선다. 김수현의 신전통춤전에서는 서울시 무용단 수석 무용수 전진희, 리을무용단 단장 이희자 등 국내 최고의 전통춤꾼들이 무대에 선다.

 

또 음악 프로그램에서는 국악과 서양 악기를 융합해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사통팔달, 누모리와 연희별곡, 동양고주파, 모래퀸텟 4개 팀과 라틴 재즈를 중심으로 즐겁고 흥겨운 재즈의 세계를 보여주는 이한응트리오, 수플러스, 모래퀸텟, 피트정 코틴그룹, 윤혜진과 브라더스 5개 팀이 참여한다.

 

소설을 각색한 판소리와 무속 신앙의 장단을 재즈 블루스로 변형시킨 음악, 선율타악기 양금과 베이스, 퍼커션의 만남 등 이색적이고 파격적인 퓨전 국악, 그리고 정열적인 라틴 재즈의 세계와 세련된 감성의 한국 재즈가 한자리에 모인다.

 

그밖에 담작은도서관에서 어린이 관객을 대상으로 이두성 마임이스트가 이끄는 공연창작연구소 이슬길의 ‘베개’, 이야기원정대의 회전종이극 ‘파푸아뉴기니의 돼지’, 랄랄라(이미라)의 소소한 인형극 ‘4랑이야기’ 3편이 진행한다.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인 프롬나드시네마는 올해 첫 문을 연 춘천시청 분수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인사이드르윈’과 ‘스쿨오브락’을 상영한다. 시민들 누구나 예약 없이 광장에 나와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축제 측에서는 무료로 돗자리를 대여해준다.

 

올해로 열일곱 번째를 맞는 춘천아트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하는 ‘대한민국공연예술축제’로 선정됐다.

 

장승헌 무용 프로그래머는 “당대 최고의 공연예술을 선보인다는 모토에 변함없이 현대무용, 전통춤, 퓨전국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춘천시민과 공연예술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쉼과 같은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프로그램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감동후불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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