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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1-10 21: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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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설한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성주의 농업인들은 기름 한방울 소비하지 않고 보온덮개와 뛰어난 재배기술로 참외를 생산하며 부농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금년 1월 9일 성주군 월항면 보암리 배주범씨(60세)는 1,600평의 하우스에서 10kg들이 참외 15박스를 첫 수확하여 월항농협에 계통출하 하였는데 가격은 상품이 150천원이고, 평균가는 100천원으로 총 1백
5십만원을 손에 쥐었다.

성주참외는 보통 2월부터 9월까지 출하되며 전국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데 해마다 참외 첫 출하 시기가 조금씩 앞 당겨지고 있어 금년에는 지난해보다 10일정도 빨리 출하가 되었다.


성주참외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이유는 해발 1,433m의 가야산이 눈과 비를 막아주고 낙동강 주변의 비옥한 토질이 지리적 요인이라고 볼 수 있으나 무엇보다도 농가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60년 이상 변함없이 아삭아삭 하면서도 향이 진한 고당도 참외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주군(군수 김항곤)은 지난해 4,682농가가 3,969ha에 참외를 재배하여 3,570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2010년도 3,051억원보다 519억원이나 증가되었으며 2011년도 성주군 역점시책사업으로 농업인, 농협, 행정이 일심동체가 되어 성공적으로 추진한 참외박스10kg 규격화와 저급품 수매를 통한 품질고급화사업 성과로 볼 수 있다.

성주는 앞으로 다가 올 WTO/FTA의 수많은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참외보온덮개 자동개폐기 등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과 토양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민, 관이 일심동체가 되어 오늘도 영하의 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성주군 월항면 보암리 -번지 (배주범씨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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