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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11 21: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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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갑)은 오는 14일 오후 3시, 킨텍스 제2전시장 7A홀(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김두관, 미래와의 대화’ 출간을 알리는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강병준 기자]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갑)은 오는 14일 오후 3시, 킨텍스 제2전시장 7A홀(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김두관, 미래와의 대화’ 출간을 알리는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출판기념회는 저자 사인회와 김 의원의 짧은 강연, 김의원과 독일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 상영,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사회는 성대모사의 달인으로 알려진 개그맨 김학도가 맡았다. 

 

지난 2013년 3월부터 독일 사회민주당(SPD) 에버트재단 초청으로 1년 간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연수한 김두관 의원은 1년 간 연수 경험과 이후 연구한 내용들을 토대로 독일사회를 진단하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담아 ‘김두관, 미래와의 대화’를 펴냈다.

 

이번 ‘‘러피언 드림을 넘어, 새로운 길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은 사회적 시장경제 체제를 가진 독일의 경제에서부터 연방제와 자치.분권, 정당, 통일, 4차 산업혁명과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모습을 진단하고, 이에 대응하는 대한민국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됐다. 

 

특히 3부에서는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어)’ 등 우리 사회를 ‘헬조선’이라 칭할 정도로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독일 사회와 비교하면서 미래 세대가 꿈을 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고민과 생각들을 담았다.

 

김 의원은 책 출간에 대해 “1년 간의 독일 생활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이었고 배움의 시간이었다”면서, “독일 사회를 보면서 느낀 점과 고민들을 부족하나마 우리 사회와 공유하고 함께 힘을 모으고 싶어 책을 펴내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유러피언 드림은 故 노무현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손에서 놓지 않았다는 제레미 리프킨의 ‘유러피언 드림’의 책 제목이기도 하다”면서, “골고루 잘 사는 사회, 따뜻한 공동체가 중시되는 사회를 상징하는 것이 유러피언 드림인데, 대한민국은 이를 배울뿐만 아니라 뛰어 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두관 의원은 마을 이장 출신으로 장관, 도지사를 지낸 입지전적 인물로 유명하다. 그 동안 ‘아래에서부터’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김두관의 지방자치 이야기’ 등 총 6권의 책을 출간한 바 있다.

 

참여정부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김 의원은 경남에서 8번 출마했고 2010년 3번의 도전 끝에 첫 진보진영 경남도지사가 됐다. 2012년 대선에 출마해 민주통합당 경선에서 당시 문재인, 손학규, 정세균 후보와 경쟁했으나 3위로 실패했다. 2012년 12월 대선이 민주통합당의 패배로 끝이 나자 이듬해 3월 독일로 1년 간 연수를 떠났다. 2014년 귀국해 김포 보궐선거에 도전했으나 낙선했고, 2016년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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