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준 기자]‘인천역사 서포터즈’ 제1기로 선발된 시민들은 지난 19일 인천문화재단 생활문화센터에서 위촉장을 받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서포터즈들은 올해 11월 30일까지 인천광역시에 있는 지정 문화재뿐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유산이나 장소를 찾아다니면서 답사한 소감을 자신의 블로그와 SNS를 통해 알리는 홍보활동을 한다.
위촉장 수여와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후에는 인천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배성수 인천도시역사관장은 20세기 초에 세워져 지금도 제 몫을 하고 있는 나무 전신주, 초창기 내항 부두시설 등 아직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멸실 우려가 있는 인천의 역사유산에 대해 설명했다.
강연을 들은 모은 서포터즈들은 “사라져가는 인천의 비지정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방법은 시민들의 관심과 보호뿐”이라는 배 관장의 발언에 특히 공감하면서 앞으로의 활동에 의욕을 보였다.
1기 서포터즈들은 전체활동으로 예정된 강화권 역사유산 답사 외에는 주로 개별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강화권 답사는 역사유적을 사진에 잘 담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포토아카데미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진용 대표이사는 자신도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있다”면서, “여러분들도 서포터즈로서 자긍심을 갖고 인천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많이 알려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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