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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31 15: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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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의료보험금 청구를 소비자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하거나, 병원이 보험사로 의료 정보를 직접 보내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 최종구 금융위원장

 

[우성훈 기자]실손의료보험금 청구를 소비자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하거나, 병원이 보험사로 의료 정보를 직접 보내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1일 서울 보험개발원에서 보건복지부와 보험사, 병원, 핀테크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손의료보험 간편 청구 시연·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실손의료보험은 국민 3천300만여 명이 가입한 실생활과 밀접한 보험상품임에도 병원에서 관련 서류를 직접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해야 하는 불편 때문에 청구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실손의료보험 청구 분야에서 인슈테크의 활용은 보험사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는 실손의료보험을 소비자가 청구하려면 병원을 방문해 서류를 발급받고 이를 우편이나 팩스 등으로 보험사에 보내야 했다.

 

금융위원회는 실손의료보험 간편청구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려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협력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일례로 의료법상 병원이 진료기록을 보험사에 직접 전송하는 것을 막고 있어 간편청구를 광범위하게 확산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금융위는 이런 문제를 해결키 위해 금융위와 복지부, 보험개발원, 건보공단, 보험·의료전문가, 소비자단체 대표가 참여하는 실손의료보험 정책 협의기구인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를 중심으로 간편 청구 확산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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