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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31 23: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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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준 기자]지난 2016년 9월 취임한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가 3년 임기를 채우지 않고 8월 1일자로 사임한다.

 

주철환 대표는 그의 퇴임 배경으로 과거 ‘부적절한 사생활 문제’가 수면에 오른데 대해 31일 해당 의혹은 “명백한 인격살인”이라면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즉각 법적 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대표는 “서울시 관계자로부터 1990년대 PD 시절 제보가 들어왔다는 얘기를 듣기는 했다. 그러나 제보 내용이 황당했고 구체적이지도 않았다”면서, “그런 식의 루머는 날조된 이야기이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서울문화재단은 취임할 때부터 2년만 하겠다고 밝혔고 2년을 채워 그만두게 된 것인데 여기에 무슨 배경이 있다는 식으로 의혹을 제기하니 황당하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도 “주 대표가 교수로서의 정년이 2년 정도 남았고 본인이 학교에서 경력을 마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지난 17일 사직서를 제출해 관련 규정에 따라 다음 달 1일 자로 사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1983년 MBC에 입사해 스타 PD로 명성을 떨친 주씨는 2000년 이화여대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OBS 사장, JTBC 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2014년 아주대 교수를 거쳐 2016년 9월 서울문화재단 대표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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