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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1-27 17: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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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중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하고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아산시가 방역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야생조류로 인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 6개반 31명으로 상황총괄반, 이동통제반, 소독실시반, 역학조사반, 매몰지원반으로 구성된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해 휴일은 물론 지난 설 연휴기간에도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질병발생 및 의심축에 대한 신고체계를 강화했다.

방역대책상황실은 18개 공동방제단을 동원 매주 수요일 농가소독과 함께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상시 방역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가금류 등 가축 운반차량에 대한 소독실태 점검, 축산농가와 축산관련자에 대한 방역 교육과 홍보를 펼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무인항공방제기는 소독약 20리터를 10분 이내에 뿌릴 수 있어 지상방역으로 불가한 대규모 축사에 대해 지상과 항공방제로 입체적인 방역을 실시한다. 그동안 방역의 사각지대였던 야생조류 서식지 등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하여 야생조류로 인한 조류인플루엔자 전염을 차단할 방침이며, 도로와 인접한 하천은 광역살포기를 이용하여 소독하고, 광역살포기로 소독할 수 없는 하천은 무인헬기를 이용하여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외여행 중에 38℃ 이상의 고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입국 시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 보건소(☎537-3409)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상담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아산시는 국립환경과학 연구원이 지난해 12월 탕정면 등에서 시료로 채취한 야생조류 651마리 중 5건의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됨에 따라 곡교천, 신정호 등에 서식하고 있는 청둥오리, 쇠기러기 등 갈매기류에 대한예찰활동 강화 등 특별관리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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