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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05 16: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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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일 여의도 KBS홀에서 뮤지컬 ‘페치카’가 공연됐다. 

 

[김경희 기자]지난달 5일 여의도 KBS홀에서 뮤지컬 ‘페치카’가 공연됐다. 

 

이 작품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시베리아 땅에 숨겨져 있던 멋진 독립운동가 최재형을 바로 알리기 일환으로 올려진 뮤지컬이다.

 

역사적인 안중근 의사의 배후에는 이런 든든한 역사적 인물- 페치카 최재형의 조력이 있었던 것이다. 안중근 선생과 한 짝이 되는 이 새로운 역사적인 인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그가 가진 애국심과 가치관에 그 매력에 빠져봤다.

 

페치카 최재형 (1860-1920)은 함경도 노비 출신 아버지와 기생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천민출신으로 러시아에 어린나이에 넘어가 가장 힘들 때 러시아 선장부부의 도움을 받아 디아스포라- 러시아의 고려인이란 신분차별을 극복하고 군수산업으로 큰 자산을 만드는 등 자수성가를 통해 러시아 독립운동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 등 상해 임시정부 초대 재무총장으로 추대돼 독립운동 자금원 활동을 했다.

 

특히 그는 안중근 의사를 적극 지지하고 물신양면 도와 준 주요인물이다.

 

러일전쟁 발발후 4월 참변때 가족과 지인들을 위해 스스로 투항했고 이송도중 탈출하려다 결국 순국했다. 하지만 그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 독립운동가 페치카 최재형 (1860-1920)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이 되는 그의 삶은 고려인을 위한 교육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마을마다 학교를 세우면서 재러한인사회를 화합시키고 그리운 조국에 대한 염원을 교육계몽으로 신경을 썼다.

 

그런 그를 고려인들은 ‘페치카 초이’, 따뜻한 난로로 불렸으나 러시아 이데올로기와 공산화로 제대로 빛을 받지 못하다가 1962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됐다.

 

그의 사후 백 년만에 조명을 받고 현재 우리나라를 존재케 한 역사적인 인물 페치카 최재형. 이제는 그 이름이 천년동안 영영히 빛나기를 바란다.

 

우리나라 역사 바로알기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교육 프로그램으로도 활성화되고 세계속의 한국인의 자긍심을 세우고 그 공감을 불러일으킬 완성도 높은 이 작품이 이번 공연으로 끝나게 된 것이 몹시 아쉽지만 2019년 완작 공연으로 다시 인사한다고 하니 그나마 아쉬움을 달랜다.

 

이 역사적인 인물을 발굴해 아름다운 예술로 우리들의 가슴에 자긍심을 심어준 랑코리아 K문화독립군의 공로가 참으로 크다. 현재 이 작품의 후원단체는 국가보훈처, 최재형기념사업회, K문화독립군, 한양산업개발, 한화생명, 수협은행, 한국교직원공제회 등이다.

 

특히 K문화독립군은 지난 4월 15일 창립총회를 실시했고, 이번 공연으로 현재 국가보훈처 인가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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