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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07 1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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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이 외국인 승객에게서 벌어들인 수입이 6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 자료사진

 

[우성훈 기자]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이 외국인 승객에게서 벌어들인 수입이 6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자료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항공운송 여객수입은 19억 7천93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운송 여객수입은 한국 국적 항공사가 외국인에게 여객 서비스를 제공한 대가로 받은 돈을 의미하는 것으로 2012년 이후 6년 만에 증가한 것이다.

 

항공운송 여객수입이 늘어난 것은 외국인 입국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입국자는 721만 9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9% 늘었다. 중국인 관광객도 점차 늘어나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유가 상승에 따라 항공료가 오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들어 국제 유가가 비싸지면서 지난해 0원이었던 유류할증료가 올해 6월에는 최고 7만 2천600원까지 부과됐다.

 

우리 국민들이 해외 항공 서비스를 제공한 대가로 지급한 돈(항공운송 여객지급)은 상반기 14억 2천76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2% 늘었다. 항공운송 여객수입에서 지급을 차감한 항공운송 여객수지 흑자는 5억 5천170만 달러로 7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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