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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13 13: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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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오는 15일 제382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특별 주민대피 훈련을 해남읍 전 지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에 따라 실제 주민대피훈련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민방위 훈련을 내실화와 유사시 모든 주민들이 비상대피장소로 대피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정비하고, 방독면 구비 등 화생방 대응 능력을 강화하라는 대통령의 지난 11월 29일 수석비서관회의시 지시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그동안 교통통제와 주민이동 통제위주의 민방위훈련으로는 실제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지난 8월에 시·군 비상대비계획을 보완토록 하고 지난 11월15일 시·군별 1개구역에서 실제대피훈련을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매번 구역을 달리하여 비상대피계획의 가동을 통한 실제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민방공 특별대피훈련은 오는 12월 15일 오후 2시 소방방재청 중앙민방위 경보 통제소의 훈련공습경보 발령과 함께 전국 읍·동단위이상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해남군은 이번훈련을 위해 지난 12월13일 긴급반상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15일 훈련공습경보가 발령되면 모든 주민들이 인근 지하대피시설로 대피하는 실제훈련 위주로 실시하고 유사시 행동요령도 익히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주민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민방위 대원, 경찰 등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소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운행중인 차량은 도로 우측에 정차하고, 승객을 하차하여 지하 대피시설로 안전하게 대피하여야 한다.

또한 가정이나 직장에서는 유도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인근 지정된 대피소로 신속히 대피하고 훈련 중계 라디오 채널을 청취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남군은 앞으로 민방위 훈련을 실제훈련 위주로 한층 강화하는 한편 전 국민 ‘생명지키는 대피소 가보기’운동을 병행 추진하는 등 생활민방위를 정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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