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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10 12: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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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올해 상반기 80%대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손해율이 더 올라 보험료 인상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우성훈 기자]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올해 상반기 80%대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손해율이 더 올라 보험료 인상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에 의하면, 11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발생손해액/경과보험료)은 상반기 81.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포인트 높은 것이다.


1분기는 강설.한파 탓에 손해율이 82.6%까지 올랐고, 2분기는 이 같은 계절적 요인이 사라져 80.7%로 낮아졌다. 1.2분기 모두 적정 손해율(77∼78%)보다 높았다.


손해율 상승으로 자동차보험은 116억원 적자(1분기 483억 원 적자, 2분기 367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20% 안팎의 정비요금 인상, 상급.종합병원 2∼3인실 건강보험 적용 등 하반기에 손해율 상승 요인이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경미한 사고의 수리기준이 확대되고 사업비가 절감 추세여서 손해율 상승에 따른 보험료 인상폭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금감원은 “보험금 누수 방지, 사업비 절감 등을 통해 보험료 인상 요인이 과도하게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하겠다”면서, “시장 자율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국민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보험료 조정 등에 대해 업계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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