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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15 17: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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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오는 2022년까지 유인우주선을 발사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 인도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


[심종대 기자]인도가 오는 2022년까지 유인우주선을 발사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1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레드포트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기념식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지금까지 유인우주선 개발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 러시아, 중국 등 3개국뿐이다.


모디 총리는 “인도는 우주과학 분야에서 늘 앞서왔고 이제 2022년 또는 그 이전에 인도의 자녀가 인도 국기를 손에 들고 우주로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는 1969년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를 출범시키면서 본격적으로 우주개발에 나섰다. ISRO는 인도 최초 인공위성인 ‘아리아바타’를 만들어 1975년 당시 소련 로켓에 실어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인도는 2008년 달 탐사 위성 찬드라얀 1호를 발사했다. 2014년에는 자체 제작한 화성탐사선 망갈리안을 화성 궤도에 진입시켰다.


인도는 지난 몇 년간 유인우주선 발사를 위해 우주왕복선 개발 등에 힘쓰면서 우주항공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내년 1월에는 찬드라얀 2호를 달에 쏘아 올릴 예정이다.


찬드라얀 2호는 달 표면을 직접 돌아다니면서 탐사할 수 있는 운행 장비(rover)를 착륙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디 총리는 ‘모디 케어’로 알려진 세계 최대 공공보건의료지원 프로그램(AB-NHPM)을 오는 9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약 1억 가구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가구당 연간 50만루피(약 800만원)까지 약값.치료비 등을 지원해 의료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구가 적은 도시들에 병원을 더 짓는 계획도 포함됐다.


모디 총리는 “이 프로그램이 약 5억명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감당하지 못할 의료 비용 때문에 가난을 겪는 이들에게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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