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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16 22: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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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을 노리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1차 목표인 조 1위를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승준 기자]최초의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을 노리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1차 목표인 조 1위를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의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A조 1차전에서 대만에 2-1로 승리했다. 전반 8분 전가을의 선제골, 후반 8분 장슬기의 추가골로 앞선 한국은 후반 29분 위시우친이 한 골을 만회한 대만을 따돌렸다.


아시안게임 여자축구는 이번 대회에 총 11개국이 참가해 3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린다. 여자 대표팀은 19일 몰디브와 2차전을 벌인다.


윤 감독은 해외파 이민아, 지소연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세운 4-1-4-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에 이금민이 포진했고 2선에는 장슬기-이민아-지소연-전가을이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대표팀에서 주로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던 홍혜지가 맡았다. 포백 수비진은 이은미-심서연-임선주-김혜리로 구성됐다. 윤영글이 골문을 지켰다.


한국은 전반 8분 전가을이 문전에서 장슬기의 크로스를 받아 시도한 슈팅이 상대 선수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전가을의 골로 기록됐다. 임선주가 공중볼을 따내는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 차이밍중과 충돌해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키커로 나선 지소연의 슛이 대만 골키퍼의 손에 걸리고 말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전가을을 빼고 이현영을 투입했다. 올 시즌 WK리그 10골로 득점 3위를 기록 중인 이현영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죄었다. 파상공세를 펼친 한국은 후반 8분 장슬기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두 골 차로 앞선 한국은 후반 29분 대만의 위시우친에게 만회골을 내줬다. 골키퍼 윤영글이 골문을 비우고 나와 아크 부근에서 볼을 처리했으나 수비수 임선주가 볼을 빼앗기고 말았다. 이 공을 잡은 위시우친이 볼을 띄워 차 골문에 넣었다. 하지만 한국도, 대만도 더이상 골을 추가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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