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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26 1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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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를 막론하고 사실 대중가수와 재즈의 크로스오버는 이미 여러 가지 형태로 많이 시도된 바 있었으나, 지난해 여름 이은미with 민경인trio COOL ACOUSTIC 공연은 5개도시 투어를 통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강병준 기자]국내외를 막론하고 사실 대중가수와 재즈의 크로스오버는 이미 여러 가지 형태로 많이 시도된 바 있었으나, 지난해 여름 이은미with 민경인trio COOL ACOUSTIC 공연은 5개도시 투어를 통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불후의 명곡과, 복면 가왕 그리고 얼마 전 평양공연 남측 예술단으로 공연을 했던 독보적이며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알리가 얼마 전 본인의 Solo Piano 앨범을 발매한 민경인과 함께한다.


민경인은 스탠더드 재즈부터 퓨전, 블루스, 펑키, 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소화해내는 한국에서 보기 드문 재즈 피아니스트다. 그는 클래식으로 다져진 탄탄한 기본기 위에 흑인과 한국인의 정서가 뒤섞인 듯한 절묘한 그루브가 더해져 그만의 독창적 연주세계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탁월한 곡 해석 능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많은 팬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고, 서정성과 역동적인 그루브의 절묘한 조화를 이뤄냈다는 극찬과, 수많은 아티스트들과의 작업 속에서도 자기만의 음악세계를 가장 잘 표현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재즈와 팝 뮤지션들로부터,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는 피아니스트이다. 이은미. 웅산. 말로, 박선주, BMK. 박광현, 전제덕, 서영도 등의 아티스트들과 앨범작업, 공연 등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보여주고 있다.


독보적인 가창력을 지닌 실력파 가수 알리는 ‘365일’로 풍부한 성량과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데뷔, 대표 곡으로 ‘서약’ ‘말이 되니’ ‘지우개’ ‘펑펑’ 등이 있다. 복면 가왕, 불후의 명곡에서 특유의 가창력을 알려왔고 리듬 앤 블루스(R&B), 재즈, 발라드, 소울, 힙합사운드 등 다양한 장르 안에서 자신만의 음악적 고집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가수이다.


초등학교 때 부터 판소리를 배웠고, 중학교에서는 사물놀이, 고등학교 때는 바이올린을 배우는 등 어릴 때 동서양을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 활동을 했지만, 정작 자신이 가수가 될 거라고 생각도 안하고 대학을 생활음악과로 진학했던 알리. 데뷔 전 누보드(Nouveau Deux)라는 프로젝트 밴드에서 본명으로 활동하면서, 주로 재즈를 불렀다는 알리의 과거를 봤을 때, 재즈피아니스트 민경인과 알리의 이번 공연의 만남은 필연적이다. 알리의 다양한 음색과 민경인의 재즈의 자유로움이 빚어내는 연주를 공연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공연은 오는 9월 2일 오후 7시 고양아람누리 하이든홀, 이어 29일 오후 7시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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