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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15 12: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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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 적극적으로 문화예술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광양읍에 자리한 서혜경 예술음악학원에서는 어린 꿈나무들이 세계적인 음악가를 꿈꾸며 열심히 실력을 다져나가고 있다.
지난 8월 28일 멋지게 창단공연을 펼치며 출범한 “서혜경예술오케스트라단”은 드디어 오는 12월 20일(월) 19:30에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첫 정기 연주회를 맞이하게 된다.
이번 정기 연주회는 전남예고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인 강민석 교수가 지휘를 맡게 되며, 자체 단원 33명, 객원 12명, 특별출연 5명을 포함한 50여명이 함께 하는 가운데 베토벤교향곡, 핀란디아, 캐리비안 해적, 아프리카 심포니, 신 모듬,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 그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연말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한다.
특히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가 특별 출연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가 되는 연주회다.
서혜경 예술음악학원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원은 대부분이 음악에 관심이 있는 광양지역 청소년들로, 이 자리에 오기까지 수많은 연습과 노력이 있었다고 한다. “가기 싫어요...” 온갖 떼를 쓰며 학원가기를 거부했던 아이들도 오케스트라 연습이 있는 날이면 신나게 음악학원으로 달려간다.
특히 연주회를 앞두고 1주 동안 밤 10시까지 이어지는 연습에도 아이들은 불만이 없다. 아이들 스스로가 알고 있는 것이다. 음악이 얼마나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인지를....
“음악을 통해 좀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꿈을 꾸게 해주고 싶었어요.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높아져가는 아이들을 보면 무엇보다도 기쁘고 행복하답니다. 우리 광양을 음악이 필요한 곳, 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을 주는 따뜻한 고장으로 만들고 싶어요......” 포항에서 광양으로 온지 21년, 서혜경 예술음악학원장 겸 오케스트라단장은 광양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전한다.
이번 첫 정기 연주회에 이어 앞으로도 연 2회 정기 연주회를 꾸준히 가질 계획인 가운데 세계적인 음악가가 되기 위한 어린 꿈나무들의 행복한 꿈은 바로 이곳, 광양에서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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