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3개 공공도서관이 매주 정기적으로 시민들을 위한 무료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중앙도서관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7시 30분 수요극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도도서관에서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청춘극을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각각 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앙․공도․보개도서관 3곳에서는 온 가족을 위한 토요가족극장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바쁜 일상으로 지친 직장인은 수요극장을 통해 아쉽게 놓친 영화를 도서관에서 관람하며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고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에 접하지 못하는 노년층은 청춘극장을 통해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토요가족극장에서는 가족간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고 동시에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공도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청춘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한 김모씨(68세)는 “노인들은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는데 도서관에서 이런 행사를 해 주어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안성시도서관 관계자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드라마,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선정해 제공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상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apl.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1-678-5318)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안성시립도서관 박수영 678-5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