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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06 01: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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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출범한 이래 3년째를 맞고 있는 롯데 기업문화위원회가 임직원 1,000명과 함께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 사진제공/롯데


[우성훈 기자]2015년 9월 출범한 이래 3년째를 맞고 있는 롯데 기업문화위원회가 임직원 1,000명과 함께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롯데는 5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롯데 기업문화 컨퍼런스인 ‘2018 LOTTE SHARED HEARTS DAY’를 개최, 기업문화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를 비롯해 계열사 롯데기업문화 TFT 직원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 기업문화위원회의 활동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임직원이 현장에서 실제로 체감하는 기업문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기업문화위원회 외부위원들이 외부에서 바라본 롯데 기업문화의 변화모습과 발전방향에 대해 소통함으로써 롯데가 추구하는 미래의 모습에 대해 다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사랑받는 롯데’로 거듭나기 위해 2015년 출범 이래 700여개 정책 도입


롯데는 2015년 9월 기업문화를 과감하게 개혁해 신뢰를 회복해 ‘사랑받는 롯데’ 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내부 경영진이 참여한 ‘기업문화개선위원회 1기’를 출범했다. 이 후 지난해 7월 ‘기업문화위원회 2기’를 출범하면서 조직을 상설화하고, 다양한 직무와 직급을 가진 직원들이 참여하는 ‘계열사 기업문화 TFT’와 ‘주니어보드’를 운영, 현장과의 소통과 실행력을 강화시켰다. 또한 기업문화위원회 내‧외부위원이 충주 롯데주류 공장, 부여 롯데리조트, 마곡 롯데중앙연구소 등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기업문화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기업문화위원회는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균형을 통해 임직원의 회사와 업무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일하는 자세를 혁신하고 경직된 문화를 개선해 나가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를 위해 전 계열사 유연근무제 시행, 사내벤처 프로젝트 시행, 남성의무육아휴직 활성화, PC오프제 전사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입안해 시행했다.


일하는 문화 혁신과 관련해서 직원들의 창의성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총 100억원 가량을 투자해 95개소의 업무공간과 휴게공간을 개선했고, 또 회사별로 업무 집중력이 높은 시간대를 선정해 근무에 매진토록 하는 ‘집중근무제’를 도입했다.


▲ 사진제공/롯데


이와 함께 임직원의 도전정신을 고취하고 신사업 발굴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해 4개의 사내벤처를 탄생시켰다. 롯데는 향후에는 사내벤처 아이디어를 연중 상시 제안을 받고, ‘창업휴직제’를 도입하는 등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계열사 단위의 '샤롯데봉사단'을 운영해  '김장 나눔행사'를 비롯한 연간 5천여건의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기업문화위원회는 그룹 차원의 정책 외에도 각 계열사별로 기업문화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토록 지원해, 자율출퇴근제(첨단소재), 단일호칭제(대홍기획), 리조이스 캠페인(백화점) 등 46개 계열사에서 700여개의 크고 작은 성과가 일어났다.


# ‘ERRC’ 캠페인, ‘DWP’ 통해 일하는 자세 혁신으로 고유 기업문화 구축 주도 


기업문화위원회는 앞으로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키 위해 일하는 문화 혁신에 나설 예정으로, 현재 전사적으로 진행 중인 ‘ERRC’ 활동 캠페인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구성원들은 불필요한 일을 축소, 제거하는 한편 확보된 시간을 핵심업무 및 역량개발에 집중해 업무몰입도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근로시간 단축으로 구성원 개인의 삶에 투자함으로써 워라밸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기업문화위원회는 상반기 업무진단을 통해 총 2천여건의 ERRC 과제를 접수 받았다. 이 중 600여건을 실행 중에 있다. 하반기에는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현장 실행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또한 연말에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포상해 제도가 현장에 잘 확산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공동위원장인 황각규 부회장은 “기업문화는 다른 기업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강력한 경쟁력”이라면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기업문화는 구성원들의 다양한 삶을 존중하고, 서로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더 큰 가치를 창조하는 문화”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가 50년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모두 함께 변화를 주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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