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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06 11: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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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문화재단은 ‘호랑이 꼬리를 잡다’라는 주제로 오는 15일부터 10월 13일까지 29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포항의 산업자원 ‘철’에 예술의 혼을 불어넣은 축제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김경석 기자]경북 포항문화재단은 ‘호랑이 꼬리를 잡다’라는 주제로 오는 15일부터 10월 13일까지 29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포항의 산업자원 ‘철’에 예술의 혼을 불어넣은 축제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예술가와 철강기업체 산업 근로자, 그리고 지역 시민이 함께 만든 스틸아트작품 전시와 다양한 거리예술공연 및 문화예술 체험이 함께하는 도심 속 예술축제이다.


이번 축제는 이달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문작가 작품 22점, 철강기업체 작품 20여점, 시민참여작품 등을 전시하는 스틸아트웨이와 크루즈선과 버스를 타고 포항의 문화예술관광자원을 둘러보는 스틸아트투어 프로그램,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진행되는 다양한 국내.외 거리극, 버스킹 공연, 버블.마술 쇼 등을 볼 수 있는 스틸아트웨이쇼가 준비돼있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서 예술일반분야 전국 최우수 지역공연예술제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축제의 예술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최초로 예술감독제를 도입해 국내 문화예술계에 정통한 미술전문가인 김노암 감독을 선임했다.


특히, 올해 스틸아트 페스티벌에는 한국의 대표하는 최정상급의 김구림, 이강소 작가를 비롯해 오원영, 이용백, 정 현, 김병호, 이이남, 이세현, 이상준, 황성준, 장승효, 김승영, 정정주 작가의 설치 작품, 최문석, 노해율 작가의 키네틱아트 작품 등 다양한 스틸 관련 22개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 아방가르드를 대표하는 1세대 원로 작가인 김구림 작가가 출품한 ‘음양’은 거대한 스테인레스 스틸과 스톤의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이번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위해  신작이 출품돼 국내 미술계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도 철강 기업체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포스코, 현대제철, ㈜제일테크노스, 신화테크, 동국제강, 넥스틸, 동일산업, 삼흥특수금속, 세아제강, 신일인텍, 조선내화, 한국멕케이용접, 해동엔지니어링, GS기어, SMC 등 17개 업체에서 20여점의 스틸 조각 작품을 출품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 주말과 공휴일에 1일 1회 운영했던 스틸크루즈 아트투어를 1일 2회로 확대했다. 또 지역 예술가와 함께 스틸 체험 부스와 아트마켓을 운영한다.


이번 축제를 준비하는 포항시 평생학습원의 허윤수 원장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포항을 대표하는 철을 예술과 접목해 지역문화 콘텐츠를 구축하고 창조도시의 가치를 발견하는 대표적인 축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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