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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2-22 10: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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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R코드 인식 사진과 백제부흥군 길 이정표 사진.

당진시가 추진 중인 ‘내포문화숲길’ 중 한 구간을 3월 중 걸을 수 있겠다.

시는 최근 내포문화에 대한 관심과 숲길 탐방객이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내포지역의 고유한 특색을 나타낼 수 있는 내포문화숲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포문화숲길이란 내포문화권의 주축인 가야산을 중심으로 4개 시․군(당진시, 서산시, 예산군, 홍성군)의 내포 역사․문화 유적과 생태자원, 마을자연 경관 등을 4개 테마별로 잇는 총 연장 224km 길로, 총사업비 76억 원이 투입돼 방문객이 직접 걸으며 내포가 지닌 유구한 역사․문화적 전통과 자연․생태적 가치를 발견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문화 숲길이다.

이 중 당진시에서 추진하는 사업량은 총 연장 56km로, 2011년에 착공해 2013년까지 3년에 걸쳐 총 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며, 테마별 세부노선은 ‘백제부흥군 길’ 16km(대덕산⇨아미산⇨둔군봉⇨합덕제), ‘내포 역사․동학 길’ 15km(아미산⇨몽산⇨영탑사⇨승전목), ‘원효깨달음의 길’ 21km(안국사지⇨역천제방길⇨영랑사⇨대덕산), ‘천주교순례길’ 4km(신리성지⇨구양도리)이다.

현재 1차년도 사업인 백제부흥군 길(16km) 구간이 지난해 8월 착공해 문화 해설판, 이정표 설치 등 마무리 작업이 남은 상태로, 올 3월말이면 백제부흥군 길을 만나볼 수 있겠다. 사업 2차년도인 올해는 내포 역사․동학 길, 천주교순례길 전 구간을 비롯해 총 28km를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 전 구간의 80%를 완료할 예정이다.

당진시는 이번 내포문화숲길을 조성하면서 신규 개설 구간을 자제해 기존의 숲길을 최대한 활용하고, 현지 조달이 가능한 자재와 자연소재를 활용해 시공하는 등 친환경적인 숲길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 확산에 따라 숲길 구간마다 QR 코드를 삽입한 이정표를 설치해, 탐방 구간에 대한 설명과 주변 마을 소개,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설명, 숙박․식당정보, 교통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어 탐방객에게 재미와 이야기가 있는 문화숲길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포문화숲길이 조성 되면 내포의 역사와 문화, 생활을 직접 걸으며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내포문화와의 소통의 장(場)이 마련 될 것”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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