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9-07 20:50:42
기사수정
서울시교육청이 인근 공사장 붕괴사고 영향으로 심하게 기울어진 서울 상도유치원의 원아들을 상도초등학교에서 임시로 맡아 교육하기로 했다.



[강병준 기자]서울시교육청이 인근 공사장 붕괴사고 영향으로 심하게 기울어진 서울 상도유치원의 원아들을 상도초등학교에서 임시로 맡아 교육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7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의 긴급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우선 상도초등학교 교실 6개를 활용해 유치원생 122명 전원을 수용한다. 방과 후 과정 반에 다니는 58명은 오는 10일부터, 나머지 64명은 이달 17일부터 연말까지 초등학교 교실에서 유치원 수업을 받게 된다. 또 64명 가운데서도 가족 등이 원하는 유치원생은 10일부터 수용키로 했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어린이들의 심리 상태를 살피기 위해 서울 위기통합지원센터 상담사를 상도초등학교에 배치키로 했다. 이는 바뀐 환경으로 심리적 불안을 겪지 않도록 돕기 위한 조치이다.


한편,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균열은 지난달 20일경 발생했고 지난 4일경 20~30㎜까지로 급격하게 벌어졌다”면서, “상도유치원이 3월부터 공사를 막아달라고 학부모, 교육지원청, 주민들에게 말했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4623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