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영중면 영평초등학교(교장 황규열)에서 서울 송파구 공직자 자녀를 대상으로 한 제3기 와글와글 농촌체험캠프(Wow! Get-union Learning!)가 열렸다.

이날 개강식에는 오각균 영중면장, 강태선 영중면 주민자치위원장, 이영태 잠실2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황규열 영평초등학교장, 김천영 영중파출소장, 강태일 영중면 체육회장, 김주대 영중면 기업인협의회장 등 주요인사와 영평초등학생 20명과 잠실2동 초등학생 20명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오각균 영중면장은 “도시생활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농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이번 농촌체험캠프가 도시와 농촌간 상호교류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태선 영중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잠실2동과의 교육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번 농촌체험캠프를 방문해준 송파구 공직자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잠실2동과의 교류사업을 통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3기 농촌체험캠프는 2박3일 일정으로 운영되며 첫째 날 하네뜨농장 치즈만들기, 직접 만들어 먹는 떡메치기 체험,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 견학, 전통문화체험(쥐불놀이, 고구마 구워먹기)을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폐석장을 문화공간으로 재해석한 포천아트밸리 견학, 구수한 콩으로 직접 만드는 성동리 순두부 만들기 체험, 버섯재배 농장을 견학했으며, 셋째 날에는 내손으로 만드는 쿠키만들기 체험 및 과자농장 견학 등 체험학습위주의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둘째 날에 국토방위를 빈틈없이 책임지는 1기갑여단에서 어린이병영체험을 실시해 장병들이 생활하는 내무반 등 군시설을 둘러보고 직접 탱크를 타보는 등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오는 8월 여름방학 중 실시되는 제4기 캠프는 영평초등학생 20명이 잠실2동을 방문하는 홈스테이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