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9-16 21:40:48
기사수정
제64회 백제문화제가 지난 15일 부여군 구드래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정재화 기자]제64회 백제문화제가 지난 15일 부여군 구드래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양승조 도지사, 김정섭 공주시장, 정진석 국회의원, 유병국 충청남도의회 의장, 각국 대사 등 국내외 귀빈과 구드래 둔치를 가득 메운 수만명의 관광객과 주민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일본 ‘키야마 전통공연단’의 서정적인 공연과 함께 중국 ‘성도 악단’의 아름다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백제혼불깨움식, 양승조 충남도지사 환영사, 유병국 도의회의장 축사에 이어 박정현 부여군수와 김정섭 공주시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백제문화제 개막선언을 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개막선언에서 “백제의 시작은 신비로웠고, 과정은 역동적이었으며, 비전은 국제적이었고, 철학은 백성에 대한 사랑이었으며, 마지막은 치열했고, 찬란하되 안타까웠다”면서, “패배할 줄 뻔히 알면서도 바람과 먼지를 수의로 삼았던 그들의 정신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이어 “백제문화의 코드는 명백하게 사람이 중심이고, 평화와 공정한 사회를 소망했고 인류의 화합과 전진이라는 글로벌 메시지에 방점을 찍고 있다”면서, “생명기술과 인공지능의 화두처럼 백제문화가 세계인의 관심을 받는 축제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빠른 성장보다 올바른 단계를 밟아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공식 해사의 하이라이트인 개막공연은 시대를 앞서 한류의 원조였던 백제문화를 현재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한류 ‘K-POP’에 접목시켜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을 선보였다. 백제의 노래와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리듬에 맞춰 수십미터 상공에서 펼쳐지는 곡예사들의 연기는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한편 백제문화제에서 꼭 봐야할 대표 프로그램으로 ‘국제 무역항 구드래나루’, ‘백제문화와 함께하는 진로직업체험’, ‘Together 레고 사비백제’, ‘왕의 미로’, ‘하이테크 백제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4659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