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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24 18: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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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은 2018년 하반기 ‘창작ing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강병준 기자](재)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은 2018년 하반기 ‘창작ing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첫 번째 작품 ‘판소리 오셀로’(임영욱 작‧연출, 박인혜 작창.음악감독‧출연)에 이어, 낭독공연을 통해 새로운 희곡을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부터 ‘창작ing’는 신작 개발을 위한 사전 준비 단계로 미발표 희곡을 선정, 낭독공연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은 ‘정동구락부:손탁호텔의 사람들’(진주 작, 박선희 연출), ‘매화누이’(조인숙 작.작사.연출)로 두 편으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창작ing’ 공모 사업을 통해 선정됐다.


‘정동구락부: 손탁호텔의 사람들’은 1900년대 초반 손탁호텔을 배경으로 시대의 불안과 희망에 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매화누이’는 판소리 음악극을 표방하면서 병풍 속 그림을 매개로 공간과 시간이 초월하는 오누이의 우애의 관한 이야기다.



두 편의 희곡은 낭독 공연을 통해 관객 및 관계자들에게 선보이고, 이후 발전 과정을 ‘창작ing’공연으로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이미 뮤지컬 분야에서는 위와 같은 방식으로 신작들을 개발, 레퍼토리화 하고 있으나 전통기반 콘텐츠 개발에 있어 정동극장이 이를 본격적으로 도입 실시하는 것이다.


올 해 초 ‘창작ing’공모 당시 장르, 소재, 형식의 경계를 두지 않는 열린 공모를 진행했었다. 이는 바로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매화누이’가 마치 어딘가에 존재하던 민담과도 같이 이야기를 새롭게 창작, 현대화 하는 것이라면, ‘정동구락부:손탁호텔의 사람들’은 정동 지역을 소재로 한 본격적인 작품이다.


그간 역사, 인문학적 입장에서 정동 지역에 대한 조망과 접근은 많았으나 공연 콘텐츠에서는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정동극장이 이에 대한 책임과 관심을 갖고 처음으로 지역 기반 소재의 작품 개발을 실시한다.

   

정동에서 만나는 시.공간을 초월한 두 개의 이야기는 각각 다음 달 17일(정동구락부)과 24일(매화누이)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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