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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3-09 11: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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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지난 3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지구온난화에 따른 아열대작물 발굴을 위해 이성웅 광양시장을 비롯한 시 농업관련 과장 등 15명이 제주도로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이번 벤치마킹은 기후변화 대응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과 열대과수 시험관 설치를 위한 시설방법, 열대과수 종류 및 특성, 식재관리방법 등과 제주지역의 가로수 및 산림수종 등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광양시 농업에 접목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주요 벤치마킹 내용은 서귀포시 망고농장과 용과․아떼모야 농장 2개소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 여미지 식물원, 제동목장 파프리카 재배, 폐선이용 숲속기차여행,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 한라수목원 등을 방문했다.

서귀포시 김홍숙 농가는 아열대과수(망고, 아떼모야)를 재배하기 위하여 대만을 여섯차례 다녀와 이제는 전문가 수준에 도달해 소득작목화 하였으며, 유리온실에 망고를 재배하고 있는 김동원 농가는 화훼(심비디움)를 재배하다가 망고로 작목전환을 하는 농가로 개화기 온도관리와 수정작업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또한, 현원화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온난화 현상은 나타나고 있지만 첫서리와 늦서리가 내리는 것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열대작물 선택은 조심스러워야 하며 봄철에 서리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상팬 보급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제동목장내에 있는 파프리카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기수 차장은 19,800㎡면적을 남북으로 2등분하여 연중 생산하여 30~40%는 기내식재료로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3.3㎡당 50kg의 생산성과, 천적 등 친환경병해충 방제를 실천하여 친환경농산물 생산 필요성을 보여 주었다.

삼성계열사인 에코렌드는 폐선을 이용하여 자연과 조화된(곶자왈) 숲속 기차길을 조성하여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여 관광사업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실감케 하였으며,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문두경박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열대/아열대 과수 및 채소개발 중장기계획수립이 필요하다며 현재는 다문화가족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하였다.

이성웅 광양시장은 “이번 벤치마킹 사례를 잘 분석하여 우리시에 접목하도록 하고 소득성이 보장될 수 있는 아열대 채소, 과수 작목발굴 시험재배와 전문가 육성을 위한 연구기관 파견근무, 우리시에 맞는 수목원 조성(백운산연구소 건립)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하고 빠른 시일 내 후속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지시하고 항상 미래농업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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